의료원 A간호사, 홍역의심 소견으로 격리조치
전국에 홍역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군산에서도 첫 의심환자가 발생했다.
2일 군산시보건소 등에 따르면 군산의료원에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 A(여·26)씨가 현재 홍역 의심소견을 판정받고 병원 내 음압격리병상서 입원 치료중이다.
A 씨는 지난 31일 발진으로 의료원 응급실을 찾았고, 두드러기 주사를 맞은 뒤 증상이 호전됐다가 다음날 재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증상이 악화된 A 씨는 2일 발진(얼굴)과 발열, 설사 및 복통 등 홍역 증상을 보여 격리 조치됐다.
A 씨는 홍역 예방접종 1차는 실시했으나 2차는 맞지 않았고, (홍역) 유행지역은 방문한 적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병원 측은 전북보건환경연구원에 검체를 의뢰할 예정으로, 최종결과는 3일 늦은 오후 쯤 나올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시보건소는 A 씨의 발현 4일전부터 최근까지 접촉력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보건소는 A 씨가 홍역으로 확진 받을 경우, 접촉자 증상 발열 여부 등을 오는 21일까지 모니터링 할 방침이다.
한편 시보건소는 의료기관 내 감염예방을 위해 홍역 의심환자 선별진료소를 군산의료원으로 지정 및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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