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 제55차 정기총회 개최
‘포털, 지역뉴스 차별 정책’ 개선 촉구 성명
지역뉴스 차별·배제 문제 해결 공동 대응키로
한국지방신문협회(이하 한신협)는 디지털 시대 지역뉴스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포털의 지역뉴스 차별 정책 개선을 촉구하고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전북일보를 비롯한 전국 주요 9개 지방 신문사 발행인들로 구성된 한신협은 7일 오후 5시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제55차 정기총회를 열고 ‘포털의 지역언론 죽이기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채택했다.
한신협은 특히 포털의 지역뉴스 차별과 배제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에 힘을 모으기로 하고 디지털 담당 부서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여론 확산 및 정치권의 관심을 강력히 촉구해 나가기로 했다.
정기총회에는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최광주 경남신문 회장, 김화양 경인일보 사장, 김여송 광주일보 사장, 강영욱 대전일보 사장, 이상택 매일신문 사장, 김진수 부산일보 사장,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오영수 제주신보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제8대 회장인 안병길 전 부산일보 사장이 퇴임함에 따라 제9대 회장으로 이상택 매일신문 사장을 선출했다.
회원사 대표들은 이날 총회에서 지역 언론을 대표하는 언론단체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신문 활성화를 위한 의견 전달 창구를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핵심 국정과제인 자치분권과 지역 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위해 공동기획 보도 및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위한 공동사업도 적극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한국지방신문협회·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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