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출신 정인봉 감독 연출
신작 영화 ‘질투의 역사’ 속 배경이 군산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질투의 역사’는 10년 만에 다시 모인 다섯 남녀가 오랜 시간 묻어 두었던 비밀을 수면 밖으로 꺼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군산 출신 감독인 정인봉 감독이 연출을 맡아 군산 올로케이션 촬영으로 제작된 이 영화는 작품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감독은 자신이 직접 다녔던 거리들과 졸업한 학교의 모습을 담아 군산을 배경으로 하는 다른 어떤 영화들보다 더욱 자연스러운 군산의 매력을 스크린에 녹여낸 것으로 전해져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 영화는 남규리, 오지호, 장소연, 김승현 등 베테랑 배우들이 총출동해 치밀한 연기 호흡을 펼쳐 예비 관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질투의 역사’는 오는 14일 개봉할 예정이다. 정 감독은 “태어나고 자란 곳이 군산시 옥구읍”이라며 “ 대부분의 감독이 자신을 품어준 고향에서 촬영하기를 소망하듯 나도 그러했다”고 군산을 영화의 배경으로 선택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또한 “군산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 덕분에 기분 좋게 촬영을 마쳤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정인봉 감동은 영화 ‘순애’와 ‘길’로 각각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및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연출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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