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출동향 점검, 수출 지원기관과 기업애로사항 지원방안 등 논의
전북도가 수출활성화를 위해 수출 지원기관, 도내 중소기업 대표들과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하며 수출 부진이 계속되고, 미·중 무역 분쟁과 신(新) 보호무역주의 등 어려운 대외여건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도내 수출 중소기업들의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국장이 주재한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 경제통상진흥원,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 등 수출 지원기관 관계자와 도내 수출 중소기업 7개사 대표가 참석했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 조성대 부장은 “최근 수출동향 보고를 통해 도내 수출이 4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고, 미중 통상마찰, 미국의 철강 세이프가드 확산, 미국 고용지표 악화, 브렉시트 등 통상환경 리스크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역설했다.
도내 수출기업 대표들은 인도 등 신흥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지원, 전문 인력 채용, 협력사 발굴 등 현장의 애로사항을 전하고, 수출 확대를 위한 시책 마련을 건의했다.
나 국장은 “도내 중소기업이 수출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도와 수출지원기관들이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노력해야 한다”면서 “수출기업의 애로사항과 다양한 의견을 시책에 반영해 도내 중소기업이 수출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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