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종합병원(이사장 조남열) 장학금 수여식이 3일 고창종합병원 5층 연회장에서 이황근 고창교육장, 변우용 고창고 교장, 이종명 강호항공고 교장, 교직원 및 학부모, 장학생 52명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석천재단 고창종합병원 장학회는 지난 1992년 고창종합병원 설립자 고(故) 조병채 원장의 유지로 고창 지역의 인재를 발굴 육성하고, 고창지역 중·고등학교 발전에 기여하며, 군민의 타지 전출을 줄이고, 고창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는데 목적을 두고 설립됐다.
이번 고창병원 장학생은 장학생 선발위원회가 고창군 관내 중학교를 졸업하고, 관내 고등학교에 입학한 학생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관내 고등학교장, 읍면이장단 회장 및 읍면장, 다문화가족 협의회장 및 귀농귀촌 협의회장 등의 추천으로 총 52명에게 4320만원을 수여했다.
장학회는 1993년 1회 40명에게 2000만원 지급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27년간 총 1337명에게 9억16만원을 지급하는 등 지역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조남열 이사장은 “어디를 가더라도 강인하고 지혜로운 고창인임을 잊지 말고 무엇을 하든 부모님의 사랑과 정성이 함께했음을 잊지 말라” 며 “어떤 상황에 처하든 목표와 꿈을 잃지 말고 미래를 향해 정진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창종합병원은 최근 큰 질병을 미연에 방지하고 돌연사를 50% 줄인다는 목표로 뇌 심혈관질환 돌연사 예방 고창군민 건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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