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군도의 첫 들머리 마을인 신시도의 생활환경이 전면 개선될 전망이다.
22일 군산시에 따르면 신시도 마을이 전라북도에서 주관한 ‘제1회 아름다운 주거 경관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바다향 머금은 산·들 프로젝트’ 사업을 제출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신시도에 도비와 시비 각각 6억 2500만 원씩 총 사업비 12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
시는 이를 통해 신시도 마을의 취약해진 생활환경을 개선해 고군산을 대표하는 마을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사항으로 신시도를 상징할 수 있는 조형물 설치 및 고운 최치원 선생의 전설이 담긴 테마 옹벽 조성, 낡고 오래된 지붕 및 담장에 대한 개선사업 등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추진 될 신시도 국립휴양림 조성사업 및 어촌뉴딜 300 등과 이번 공모사업을 연계해 신시도를 고군산 군도를 대표하는 관광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시도 국립휴양림 조성사업은 옥도면 신시도리 산17-1번지 일대 산림청 국유림 120ha에 국비 86억 원을 들여 2020년까지 산림휴양복합체험관, 숲속의 집, 오토캠핑장, 숲체험 프로그램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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