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이 역대 최대 규모의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시동을 걸었다.
정 시장은 22일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국무조정실 등 세종시의 중앙부처를 찾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분주한 행보를 펼쳤다. 기획재정부 경제예산심의관,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국무조정실 생활SOC 추진단 등을 잇달아 면담해 국비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전폭적인 국가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 등과의 면담에선 교도소세트장 보조 촬영장 조성과 북부청사 리모델링 공사에 대한 특별교부세를 주문하기도 했다.
정 시장의 이날 행보는 지난 18일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활동상황 보고회 개최를 통해 수립한 구체적인 확보전략에 맞춘 움직임으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여건이 녹록지 않다고 판단해 예년보다 일찍 시동 걸기에 나선 선제적 대응이다.
아울러 정 시장이 이날의 중앙부처 방문을 통해 내년도 신규사업으로 유독 신경쓰고 강조한 국비사업은 홀로그램 규제자유특구(460억원), 익산국가산단 재생사업(210억원), 익산고도지역 탐방거점 조성사업(214억원), 국가식품클러스터 청년 식품창업 허브 구축(288억원), 국가식품 클러스터 가정간편식(HMR) 지원센터 구축(267억원), 익산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건립(83억원), 북부1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공사(416억원) 등이다.
또한, 계속사업으로는 안전보호 융복합 제품산업 육성사업(523억원),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 구축사업(HR)(300억원), 익산 고도보존 육성사업(3,418억원), 남부2·3, 북부2 처리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365억원), 하수찌꺼기 감량화사업(260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250억원), 국가식품클러스터 농식품 원료비축공금셉터 구축(195억원) 등이다.
한편, 2020년도 국가예산은 이달 말까지 지자체별 정부 부처 신청, 다음달 말까지 정부 부처별 기획재정부 예산안 제출, 9월 2일까지 정부예산안 국회제출 일정을 거쳐 국회 심의·의결로 12월 2일까지 확정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