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호의 건강한 생태계 유지를 위해 임실군이 이달부터 외래어종 퇴치사업을 벌이고 있다.
생태계 교란어종은 블루길과 큰입베스, 초어 등으로 이들은 토종 어류를 마구잡이로 먹어치우는 습성을 지니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들 어종은 지난 1990년대 식용으로 활용키 위해 수입됐으나, 양식과정에서 일반 하천으로 유입됐다. 특히 최근에는 크고 작은 저수지에도 이들 어종이 파고든 탓에 붕어를 비롯 피라미와 민물새우 등이 씨가 마르고 있다.
옥정호는 국내 최초의 다목적댐이 축조된 후 거대한 인공호수를 자랑하면서 국내 7번째 크기의 아름다운 호수다.
전국 각지에서 연간 80만명의 탐방객이 찾는 이곳을 보호하기 위해 임실군은 오는 9월까지 외래어종 퇴치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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