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노인복지 실현을 위해 동부권 노인복지관 건립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남원은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5%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이에 남원시는 선제적으로 대응해 노인이 안락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복지관을 오는 2020년 말까지 지을 계획이다. 사업비 90여 억원을 들여 부지 3400㎡ 부지에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복지관 부지는 접근성과 지역 균형성을 고려해 고죽동 남원농협 통합경제산업단지 안으로 선정하고 남원농협과 건축부지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 5월 노인복지관 건립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원시는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공간 구성 계획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기존 노인복지관과의 협력 등도 검토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남원에 복지관을 계획대로 건립해 노인들의 다양한 복지욕구를 충족시켜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지난 2012년 금동에 사업비 58억 원을 들여 남원 노인복지관을 개관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하루 평균 300명이 넘는 노인이 40여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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