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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장례식장·대학교 내 식품취급시설 5곳 적발

식약처, 여름철 식품안전 관리 강화 위해 음식점 등 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10일부터 14일까지 여름철 식품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장례식장 및 대학교 안에서 운영되는 음식점 등 2007곳을 점검한 결과 46곳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도내에서는 장례식장 1곳과 대학교 내(인접업체 포함) 식품취급시설 4곳이 적발됐다.

김제 새만금장례식장 식당과 군산시 군산대학교 내 위탁급식 영업을 하는 원푸드 군산대점이 위생적 취급기준을 위반해 적발됐으며 전주기전대학 집단급식소가 보존식을 미보관했다가 이번 점검에서 적발됐다.

또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내 짬뽕상회와 피자리움은 근무자가 건강진단을 받지 않아 적발됐다.

식약처는 적발된 업체들에 대해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실시하도록 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날 식약처에 발표된 위생점검 위반 46곳의 주요 위반내용으로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4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0곳), 건강진단 미실시(23곳), 보존식 미보관(2곳), 시설기준 위반(2곳), 표시기준 위반(2곳) 등이며, 식약처는 앞으로도 위생 취약이 우려되는 식품 취급시설에 대해 안전 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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