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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고원 농산물 잔류농약, 안정성분석실이 책임진다

진안군농업기술센터(이하 농기센터)가 운영하는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이 지역의 청정 이미지 제고와 안전한 농산물 확보에 도움을 주고 있다. 농기센터는 안전성 분석실이 신뢰도 높은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잔류농약 320개 성분을 철저히 분석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농기센터에 따르면 올해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가 농업생산 현장에서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는 농약의 오남용을 방지하는 일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불안전한 농약을 사용한 수입농산물을 차단하는 등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신뢰를 높여가는 마중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진안·전주권 로컬푸드와 진안시장 내 고향할머니 장터에서 판매 중인 지역 농산물은 정기적으로 수거돼 지속적으로 중점 분석되고 있다는 게 농기센터의 설명이다.

군은 농산물 안정성 분석실 운영이 소비자 신뢰 향상은 물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농기센터 김필환 소장은 “안정성 분석실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위험도 제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데 일조하고 있으며 생산 농가에게 안정적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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