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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산사태 취약지역 13개소 신규 지정

진안군은 산사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산사태 취약지역 13개소를 추가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지난 22일 산사태나 토석류 붕괴 등 산림재해 예방과 산사태 취약지역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지정위원회를 열고 신규 취약지역을 지정, 고시했다.

새로 지정된 취약지역은 진안읍 물곡리, 용담면 옥거리 등 13곳이다. 이곳에는 비상연락망과 대피소 등 대피 체계를 구축한다. 위험 등급에 따라 사방사업도 시행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주민의 안전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산사태 및 사방사업 관련 전문가 등 위원 8명이 참석한 이날 위원회에서는 산사태 취약지역 신규 지정과 대피로, 대피장소 등의 안전대책을 심의했다.

군이 지정·관리하는 산사태 취약지역은 2018년 말 기준으로 153개소다. 군은 여름철 태풍, 집중호우 시 산림재해로부터 군민의 재산, 인명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 아래 산사태 위험지역을 지속 관리하고 해마다 사방사업을 추진해 왔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재산과 생명은 물론 우리의 숲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산림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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