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대 전주지검 검사장에 권순범 대검찰청 인권부장(50·사법연수원 25기)이 임명됐다.
법무부는 지난 26일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인사(31일자)를 단행하고 권 부장을 전주지검 검사장에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임 권 검사장은 서울상문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35회 사법시험에 합격, 검찰에 입문했다.
서울지검에서 검사를 시작한 그는 대검 연구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법무부 형사법제과장, 대검 정책기획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장, 대검 검찰연구관(미래기획·형사정책단장)·범죄정보기획관·수사정보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검사장으로 승진한 뒤에는 대검 강력부장·인권부장을 지냈다.
권 검사장은 탁월한 기획력과 추진력을 갖춘 형사법제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책임감과 합리적인 리더십으로 조직원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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