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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출신 문홍성 대검 검찰연구관, 검찰의 꽃 검사장 승진…대검 인권부장으로 임명

고창 출신 이성윤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
전주 출신 조남관 대검 과학수사부장은 서울동부지검장으로 전보

(왼쪽부터) 문홍성 대검 인권부장·이성윤 법무부 검찰국장·조남관 서울동부지검장
(왼쪽부터) 문홍성 대검 인권부장·이성윤 법무부 검찰국장·조남관 서울동부지검장

법무부가 지난 26일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39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군산 출신 문홍성(51·사법연수원 26기) 대검 검찰연구관이 ‘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검사장급으로 승진, 대검 인권부장으로 임명됐다.

문 신임 인권부장은 군산 출신으로 군산제일고, 연세대를 졸업했으며 대전지검 특수부장,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 부단장, 법무부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2016년 진경준 당시 검사장이 김정주 넥슨 회장으로부터 공짜 주식을 받은 사건을 수사한 이금로 당시 특임검사팀에서 수사를 총괄했으며, 2017년에는 진경준 전 검사장 뇌물수수 의혹을 수사하던 특임검사팀에 파견돼 헌정사상 첫 현직 검사장을 구속기소하는데 일조하는 등 ‘특수통’검사로 이름을 날렸다.

또 이번 인사에서 고창 출신인 이성윤(57·23기)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은 검찰 인사·예산 업무를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전주출신 조남관(54·24기) 대검 과학수사부장은 서울동부지검장으로 각각 전보 인사됐다.

이 신임 국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경희대 법대 동문이자 윤 검찰총장과 사법연수원 동기다.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 사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장으로 근무한 바 있다.

조 신임 지검장은 전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노무현 정부에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장을 역임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는 국가정보원의 요직으로 꼽히는 감찰실장으로도 근무하며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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