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상품 불매운동 1인 릴레이 시위 13일째 진행
‘일본상품 불매’, ‘한일 군사협정 폐기’, ‘경제침략 규탄’, ‘토착왜구 척결’
익산 상권이 밀집된 영등동 일대 가로수 마다 일본 아베 정권을 규탄하는 소형 현수막이 내 걸렸다.
시민들이 자신의 이름으로 아베를 반대하는 내용의 소형 현수막을 자발적으로 만들어 거리에 내붙인 것으로 영등동 홈플러스 사거리에서 부송동 우남콤비 타운 사거리 까지 그 구간이 무려 2.5km에 달한다.
일명 ‘익산 NO 아베거리’는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민중당 익산시위원회 주도로 이뤄졌는데 도내 최초 조성이다.
익산시위원회는 “광복 74주년, 3.1운동 100주년, 동학농민운동 125주년을 맞는 올해, 일본 아베 정권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징용 등 식민지 지배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 대신 적반하장 격으로 경제침략을 자행하고 나서 이를 규탄하고자 익산 NO 아베거리 조성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단 2일 만에 150여 당원 및 시민들이 참여할 정도로 뜨거운 지지와 호응 속에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시민들의 분노 확산에 힘입어 신동에서 모현동에 이르는 거리와 원광대 내에도 1,000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하는 ‘익산 NO아베 거리’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익산시위원회는 전 국민적인 반일, 반 아베 항쟁에 동참하고자 지난 2일부터 익산 롯데마트 앞에서 일본상품 불매운동 동참을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13일째 이어가고 있는데 당초 15일까지 계획돼 있던 기간을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과 동참, 격려속에서 오는 31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