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에 지방재정투자심사 의뢰 등 올해 말까지 모든 행정절차 마무리
이후 설계공모 거쳐 오는 2021년 본격 착수 계획
익산시가 오는 2021년 신청사 건립 본격 착수를 목표로 행정절차 이행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진행된 행정안전부의 타당성조사가 9일 최종보고회를 마치고 마무리단계에 들어섰으며 이를 바탕으로 최근 전북도에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의뢰했다.
‘지방재정투자심사’는 지방재정법에 따라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인 지방자치단체의 신규사업에 대해 행정안전부장관이 지정한 전문기관을 통해 타당성 조사를 받고 그 결과를 토대로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심사하는 행정 절차다.
익산시 신청사의 경우 상급기관인 전북도에서 심사하며, 기간은 대략 2개월 가량이 소요된다.
아울러 시는 10월경에 지방재정투자심사가 이루어지면 익산시의회의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연내에 마무리하고 이후 설계공모 등을 거쳐 오는 2021년 본격적인 청사 건립 착수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신청사는 본청과 의회, 주민편의시설 등이 포함된 연면적 39,271㎡, 지하 1층 ~ 10층 규모로 계획돼 있으며, 청사 전면에는 열린시민광장을 조성하고, 내부에는 다목적홀, 시민회의실, 도서관 등 다양한 시민편의시설이 들어간다.
또한 주차장은 청사부지 내 지하주차장을 포함한 504대와 2청사 주차장 부지에 280여대 규모의 주차빌딩을 건립해 약 800여대를 확보하는 등 청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주차편의 도모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사건립을 위한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머지 행정절차도 빠른 시일 안에 이행하여 하루빨리 새롭고 안전한 청사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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