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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영 의원 “전북 국가예산 꼭 지켜내겠다”

기자간담회 통해 예결위 활동 목표 밝혀

안호영 의원
안호영 의원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안호영 위원장은 27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회 예결위원으로서 전북 몫 국가예산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전북도의 2020년 국가예산 요청액은 7조5426억인데 정부예산안 반영사정을 보면 9700억 정도가 줄어든 것 같다”며 “이는 올해로 종료되는 사업들 예산이 5500억 수준이며, 내년 지방이양 균특예산 규모가 4200억 수준이기 때문에 감소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심의과정에서 미반영되거나 과소 책정된 전북 현안사업 예산을 부활시키는 데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저 외에도 전북 출신 3명의 의원님이 예결위에 포함돼 있어 내년 국가예산 확보 전망이 밝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예결위원으로서 꼭 챙길 주요 예산으로 △주력산업의 체질강화와 산업생태계 구축 △새만금 내부개발 촉진 △전북 자존의식의 복원 등 역사문화 재조명 △전북 현안을 꼽았다.

주력산업의 체질강화와 산업생태계 구축은 생체적합성 신소재의료기기산업육성(150억),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조성(1200억), 가변플랫폼기반 소형 전기버스/트럭 운영시스템 개발(220억) 등이다.

새만금 내부개발 촉진은 신항만 접안시설(1단계) 축조(2170억), 새만금 상수도 시설 건설(253억),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9079억), 새계 잼버리대회 기반시설 설치(170억) 등이다.

전북 자존의식의 복원 등 역사문화 재조명은 전라유학진흥원 설립(235억), 장수가야 유적 복원정비 사업(120억), 전라 천년문화권 광역관광개발계획(1조6000억), 출판산업 복합클러스터 조성(300억) 등이다.

전북 현안 지원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전북 상생형 일자리, 탄소·남원 공공의대·새특법·원전관련 지방세법 개정, 국도, 고속도로, 철도의 국가계획 반영 지원 등이 있다.

안 위원장은 “2020년 전북 몫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전북 출신 예결위원들과 힘을 모을 것으로 반드시 전북 예산을 지켜내겠다”며 “내년 총선과 관련해서도 오는 9월 정책자문단과 홍보 TF팀을 별도로 구성한 총선기획단을 발족해 보다 체계적으로 선거 준비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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