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이 똑똑해지는 인공지능.
아주 정교한 의료용 로봇이 나온다면 우리는 인간 의사보다 기계를 더 신뢰하게 될까?
인공지능이 소설을 쓰고, 코미디를 하는 날은 과연 올까?
세상 모든 사람을 잘 아는 중매앱이 있다면, 우리는 일생의 반려자를 찾아다니는 고생을 덜고 중매앱이 소개한 사람과 결혼하게 될까?
자율주행 자동차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는 시대.
위급한 상황에서 우리는 인공지능의 판단력을 믿고, 인공지능이 사람의 생사를 결정하게 해야 할까?
한 사람에 관한 정보를 모두 모아서 디지털 아바타를 만들면, 그 사람이 죽은 뒤에도 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장치를 이용해 고통을 더는 게 과연 바람직할까?
기술은 어디까지 발전해야 하는지,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요소는 어떤 것들인지도 함께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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