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고창군지회는 11일 고창문화의전당에서 유기상 군수, 조규철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과 지역어르신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날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노인빈곤 등 노인문제에 대해 전 국민적 관심을 고취시키고, 경로효친사상 함양과 세대 간 이해증진의 계기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모범노인 14명과 노인복지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모범공무원, 일선 노인복지기관에서 애쓰는 사회복지종사자, 독거노인생활관리사, 재능봉사단체인 판소리보존회 등 총 30명이 표창을 받았다.
축하공연에서는 소리뫼공연단의 가야금명창과 마술쇼 등이 펼쳐졌다. 특히 기념식이 진행되는 동안 문화의전당 광장에선 고창자원봉사협회, 이용협회, 운곡습지 생태관광협의회, 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참여해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와 전시, 건강 상담을 진행해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정기수 회장은 “경로당 공간을 통해서 우리가 실천해온 희생과 봉사정신을 후세에 접목하자”고 강조했다.
유기상 군수는 “건강한 노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복지제도나 기반시설을 확충해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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