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광일·이하 예결위)가 역량 강화 워크숍을 타지역이 아닌 시의회 사무실에서 실시해 모범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예결위는 결산추경예산안 및 2020년도 본예산 심의를 앞두고 의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지난달 31일 시의회 내 예결위 사무실에서 개최했다.
그간 시의회 상임위 및 특별위원회 워크숍은 타지역에서 1박 2일 또는 2박 3일 일정으로 개최돼 왔다.
여기에 들어가는 예산은 각 상임위별 최소 400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이 소요돼 시민들로부터 ‘예산 낭비’라는 눈총을 사왔다.
그러나 군산시의회 8대 2기 예결위는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예산과 시간을 헛되게 사용하지 않겠다며 시의회 내 사무실에서 워크숍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예결위원들은 집행부로부터 군산형 일자리사업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사업 등 각종 현안 사업과 함께 결산추경예산과 2020년도 본예산 편성 방향에 대해 설명을 듣고, 추경 사업의 증액내역 및 사업의 적정성과 효과성에 대해 논의했다.
박광일 예결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지역 내에서 개최했다”며 “내년도 예산안을 더욱 철저히 심사해 비효율적 예산으로 시민의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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