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 개발한 양파 예건 겸용 저온저장고를 통해 양파 부패율이 줄고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이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임실, 당진, 무안 등 양파 주산지를 포함한 15곳에 양파 예건 겸용 저온창고를 보급한 결과 부패율이 줄고 편의성이 좋아졌다는 평가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실제 당진의 참여농가는 부패율이 2%대로 줄었으며 수확 후 작업 공정이 줄어 노동력 부담도 30% 덜었다.
전남 무안에서도 부패율이 3~5%로 줄고 상품성 향상 등으로 지난 2년간 농가 소득이 평균 16% 증가했다.
한편 양파 예건 겸용 저온저장고는 일반 저온저장고에 배습 장치와 히터를 더해 내부 공기 흐름을 개선했으며 스마트폰으로 환경 제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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