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허 남안에 위치한 정저우(鄭州, 정주)는 현재 허난성의 성도이자 중국 최초의 왕조 은나라의 도읍이 있던 곳이다.
이곳에는 중화 문명의 시조인 황제(黃帝)의 고향, 황디구리(黃帝故里, 황제고리)가 있다.
황제는 달력, 산수, 악기 등 여러 문명의 시조이지만 특히 중국 성씨의 시조가 된 인물이다.
중국 제1의 고도(古都)인 정저우의 중화 성씨 광장에서 중국의 성씨에 대해 이야기해 본다.
황허의 강줄기 위로 펼쳐진 아름다운 산과 협곡이 장관을 이루는 황허산샤(?河三?, 황하삼협)에서 아찔한 투명 구름다리를 밟고 황허를 건넌다.
그 까마득한 옛날 황제가 먹었다는 열매, 대추는 동양 문명권에서 종족의 근원을 나타내기도 하고, 씨가 하나여서 제왕의 상징으로 쓰이기도 한다.
신정시(新鄭, 신정)의 대추 농장에서 넉넉한 시골 인심을 맛본다.
손꼽히는 도교의 성지이자, 황제(黃帝)가 하늘에 제사 지냈던 왕우산(王屋山, 왕옥산)에서 ‘우공이산’의 유래를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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