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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교정시설 유치추진위원회 발족

속보= 남원시가 교정시설 유치를 위해 사회단체장 등으로 구성된 조직을 꾸렸다. (3일자 9면 보도)

남원시는 5일 시청 회의실에서 이환주 남원시장과 교정시설 유치추진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 위촉식을 열었다.

이번에 위촉된 유치추진위원 20명은 지역 사회단체 기관장이나 임원이다. 이들은 교정시설로 적합한 지역 내 부지를 논의하고, 주민 홍보활동을 벌인다.

남원에 교정시설이 들어서면 교도관 등 상주인력의 전입에 따른 인구 증가, 지역 식자재의 수형자 급식, 면회객의 인근 식당 이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원시는 법무부와 업무협약을 추진하는 등 교도소 등 교정시설 유치를 역점 사업으로 내걸 계획이다.

남원시는 2015년 신생마을을 교정시설 건립 후보지로 내세워 유치 활동을 벌였지만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됐다.

하지만 최근 들어 경제적 파급효과 큰 ‘공공기관’이란 인식이 생기면서 강원 태백시와 경북 청송군 등 지방 소도시들이 교정시설 유치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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