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 제1회 혁신도시 성과보고회 개최
전북혁신도시가 정부가 선정한 우수혁신도시에 꼽혔다. 전북도 역시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이행실적 종합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 혁신도시 시즌2의 추진과 종합발전계획실적 또한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가장 많은 사례인 4개(전국 15개)가 선정됐다.‘제1회 혁신도시 성과보고회’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전북에서 개최됐다.
11일 국토교통부는 전주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제1회 혁신도시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선호 국토부 차관과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민주평화당 정동영(전주 병)·김광수(전주 갑)의원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완주·무주·진안·장수)등이 참석했다. 국토부는 이날 보고회에서 “전북혁신도시는 우수사례 최다선정에 이어 종합발전계획 수립부터 이행실적까지 최고등급을 받은 유일한 혁신도시”라고 평가했다.
이번 평가는 혁신도시법에 따라 산·학·연 협의체로 구성된 ‘혁신도시 평가위원회’에서 실시한 것이다. 위원회는 평가항목에 사업기획 우수성과 지역발전 기대효과 및 성과, 혁신도시 정책목표부합 여부, 전국적인 모델로의 확산 가능성 등을 담았다.
이날 발표된 혁신도시 우수사례는 농생명 분야 맞춤형 인력양성(특화발전)과 이전공공기관 연계 테마형 도시재생사업(상생발전) 등이다. 특화발전 부문은 도와 전북대학교의 공조를 통해 지역선도대학을 육성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상생발전 부문은 도와 정읍시의 공조 노력이 인정받았다.
혁신도시 시즌2 우수사례로 선정된 2건 모두 대상기관은 국민연금공단이었다.
국민연금과 대우정보시스템이 구축한 ‘NPS+IT R&D센터’는 공공기관이 이전지역의 발전을 위해 추진한 시책 중 모범사례로 뽑혔다. 전주시와 국민연금이 함께 추진한 혁신도시 여가·문화 프로그램 운영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타 지역 우수사례는 경남 3개, 대구·광주전남 각 2개, 부산·제주·충북·울산에서 각 1개씩이다. 우수지자체로는 전북 외에 경북도와 대구시가 선정됐다.
정부는 혁신도시 우수사례를 최다 배출한 전북도에 대해 체계적인 협업체계를 갖추고 시즌2에 적극 대응했다고 평가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정부와 전국 10개 지자체가 체결하는 ‘혁신도시 시즌2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의 대표자로 나섰다.
송 지사는“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이 계획으로 끝나지 않고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계획수립 직후부터 혁신도시 내 기관들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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