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정 취소 후 응급의료지표 1등급으로 올려
전북대학교병원이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됐다. 이에 따라 전북지역의 응급의료서비스 불편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16일 전북대병원을 전북지역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했다고 밝혔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 응급환자 중심의 진료, 대형 재해 발생 시 응급의료 지원, 특정 지역내 다른 의료기관에서 이송되는 중증 응급의료환자의 수용, 그 밖에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는 권역 내 응급의료업무를 수행하게 하기 위해 권역별로 지정된 상급종합병원, 또는 300병상 이상의 병원이 지정된다.
당초 전북권에는 전북대병원이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어 있었지만 올해 초 ‘2019∼2021년 응급의료기관(중앙·권역·지역·지역기관) 401개소 지정’에서 탈락해 전북권에는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없었다.
이에 전북대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을 위해 복지부가 요구하는 병상포화지수와 재실시간, 중증응급환자 재실시간, 최종 치료제공률, 적정시간 내 전문의 직접진료율 등 전반적인 응급의료지표를 모두 1등급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도 했다.
전북권 권역응급의료센터 재지정을 추진해온 김광수 의원은 “전북대병원이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되어 도민들의 응급의료공백이 해소될 수 있어 매우 다행이다”며 “전북지역 권역응급의료센터 공백은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현장의 목소리와 우려점, 개선방안 등을 복지부장관과 관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설득한 것이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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