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기구 개발도상국 지위포기 철회 건의안 채택
김제시의회(의장 온주현)는 19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33회 제2차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19년 행정사무감사, 시정 질문, 각종 조례안 심사, 2020년도 본예산 심사 등 시정 전반에 관한 안건을 다뤘다.
시의회는 지난달 21일부터 29일까지 본청, 직속기관 등 집행부 전 부서를 대상으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정 25건, 주의 40건, 개선 60건, 권고 389건, 기타 45건 등 총 559건의 지적사항을 집행부에 통보했으며, 관련 규정에 따라 처리결과를 보고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본심사가 진행됐다.
내년도 김제시 본예산은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7758억 원 △상수도공기업 특별회계 198억 원 △하수도공기업 특별회계 366억 원으로, 2019년도 본예산(7828억 원)보다 494억 원(6.31%) 증가한 8322억 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온주현 의장은 “올 한 해 김제시의회에 보내주신 시민들의 성원과 격려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2020년에도 의회와 집행부의 상호협력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제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4차 본회의에서는 김제시의회 전체의원이 공동 발의한 ‘세계무역기구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 철회 건의안’을 채택했다.
대표 제안자인 김주택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개발도상국 지위포기는 수입농산물 관세인하와 보조금의 축소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이는 우리나라 농업 보호를 위해 꼭 필요한 조치를 포기한 것과 일맥상통한다”며 세계무역기구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 철회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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