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남영(64·NH금융지주이사) 정읍농협조합장이 내년 1월 31일 실시되는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 전북 출신으로는 첫 출사표를 던졌다.
유 조합장은 19일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농협중앙회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1월16일~17일 후보 등록에 이어 31일 선거에서 과반득표자 없을 시 결선투표가 실시된다.
선거권자는 중앙회장 및 대의원조합장 292명이다.
이날 예비후보로 등록한 유 후보자는 “개인적으로는 농협다운 농협을 만들고 싶다”면서 “농협의 주인인 농업인 조합원을 잘 살게 하는 농협, 국민 생활과 경제에 많은 도움을 주는 농협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내부적으로는 농협 개혁을 이어가겠다”며 “전임 김병원 회장이 다져놓은 농협의 정체성을 확고히 확립해 조합원 실익을 위한 사업영역으로 확대해 나가고, 농업인과 농축협을 섬기고 지원하는 중앙회, 농업인과 농축협의 경쟁력을 키우는 농협 계열사 및 자회사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특히 “지난 4년 동안의 노력을 바탕으로 협동조합 정체성을 전 계통조직에 완전히 뿌리내리도록 하고 범농협의 사업 및 조직 역량을 농가소득 5000만원 조기달성에 집중하겠다”고 천명했다.
정읍농협 6선 조합장으로 현 농협중앙회 금융지주 이사이며 농협중앙회 이사, 제2대 정읍시의원을 역임하고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