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채원 안치홍(49) 대표가 지난 10일 지역의 인재양성에 써달라며 진안사랑장학재단에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귀농에 성공한 농업인으로 꼽히는 안 대표는 10년 전 주천면에 정착했다. 그는 고사리, 도라지 등 산나물을 친환경으로 재배·생산해 안정적 수입을 올리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마이산채원이 생산하는 산나물은 식감이 뛰어날 뿐 아니라 친환경 인증을 받아 2017부터 연속 2년 동안 미국 LA에 수출돼 한인 사회에서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안 대표는 “지역을 살리는 일 중의 하나가 인재를 양성는 것이다. 새해를 맞이해 의미 있는 일을 찾다가 장학금을 내놓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진안군수 권한대행 나해수 부군수는 “기부하신 장학금은 우수한 지역 인재들에게 소중하게 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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