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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수소충전소 구축 '척척'

전주지역 1호·2호 충전소 운영 가시화
3호·4호 충전소도 올해 말까지 설치 예정

전주시가 완주군과 연대해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수소시범도시에 선정된 가운데 수소도시 실현을 위해 수소충전소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전주시에 따르면 수소충전소는 모두 8곳에 건설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1호와 2호 충전소 건설을 추진 중이고, 올해 3호와 4호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단계적으로 2022년까지 매해 2개씩 늘려갈 예정이다.

1호 충전소는 정부예산과 민간 자본을 투입해 송천동 버스회차지 인근에 설치할 예정이다. 하루 250㎏을 충전할 수 있다. 버스 8대나 승용차 25대가 충전 가능한 용량이다. 국비 15억 원과 민간자본 15억 원이 투입됐다.

2호 충전소는 민간 사업자와 협의 중이다. 아직 운영사업자와 부지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완산구 외곽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추경에 반영해 하루 550㎏ 규모 충전소를 올해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올해 수소충전소 2개 더 구축한다. 사업비로 올해 예산 120억 원이 편성됐다. 국비 84억 원과 도비 18억 원, 시비 18억 원이다.

3호와 4호 충전소는 버스 전용이다. 전주시는 현재 버스 업체와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수소도시 실현을 위해 관련된 사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수소차량 운영을 위한 기본 인프라인 수소충전소 보급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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