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선관위에 등록. 본격 총선활동 돌입
이날 현재 총 42명 후보 예비후보로 등록
익산갑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3선 국회의원인 이춘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7일 제21대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전북 10개 지역구 현역의원 가운데 예비후보 등록 1호 의원이 됐다.
정치 신인들과 달리 현역 국회의원들은 예비후보 등록을 서둘지 않는게 보통이지만 올해는 상황이 조금 달라졌다. 총선 민심 향방을 가늠할 대 명절 설(24~27일)이 빠르게 있는데다 야권 통합 등의 대외적 환경이 변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예비후보 제도 취지가 현역 국회의원보다 인지도 등이 떨어지는 ‘정치 신인’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성격이 강하지만 이번 이 의원의 빠른 예비후보 등록은 본격적인 총선활동에 돌입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통상 현역 의원은 굳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더라도 국회의원 자격으로 각종 행사장 등에서 사실상의 선거운동을 할 수 있지만 정치 신인들과 같은 경쟁 라인에 섰다는 점은 이번 총선에서 위기감을 느낀 것으로도 풀이된다.
한편 19일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전북 총선 예비후보는 이 의원을 포함해 모두 42명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