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이서면 전북혁신도시에서 완주군 상관면으로 이어지는 국도1호선변에 설치된 상개 졸음쉼터에 완주 농산물 간이판매장이 설치돼 오는 4월부터 운영된다.
박성일 완주군수와 임동선 전주국토관리사무소장은 25일 완주군청에서 상개 졸음쉼터 위탁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르면 전주국토관리사무소는 완주군에 주차장 10면과 화장실, 그늘막 등이 갖춰진 상개 졸음쉼터를 제공하고, 또 졸음쉼터 내 간이판매장 설치도 허가하기로 했다. 또 완주군은 졸음쉼터 공간에 간단한 식음료와 지역농산물 등을 판매할 수 있는 간이판매대를 설치 운영하고, 졸음쉼터 운영 전반을 지도감독한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인근 국도변의 불법 판매시설에 대한 단속과 철거 등 안전한 국도 만들기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완주군은 졸음쉼터 판매시설 운영은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해 맡길 계획이며, 오는 4월부터 가동한다.
박성일 군수는 “국도변 환경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가기관과 자치단체가 손을 맞잡았다는 사실이 중요하다”며 “상개 졸음쉼터 사례가 성공적으로 정착해 전국 국도변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전주국토관리사무소와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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