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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7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20대 미국 유학생

이동기간 모두 KF94 마스크 착용
현재까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전주월드컵경기장에 설치된 해외 입국자 수송 지원소. 전북일보 자료사진
전주월드컵경기장에 설치된 해외 입국자 수송 지원소. 전북일보 자료사진

 전북 도내에서 17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17번째 확진환자는 전주시 완산구에 주소지를 둔 A씨(21)로 이날 오후 보건당국으로부터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4시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올해 1월부터 미국 워싱턴에서 유학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입국자 전용버스를 이용해 전주 월드컵경기장에 도착했으며, 해외입국자 임시 생활시설인 전북대학교 건지하우스에 입소했다.

같은 날 해외입국자 전용 택시를 이용해 덕진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이튿날인 7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남원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A씨는 이동기간 동안 모두 KF94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진술했으며, 현재까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관계자는 “면밀히 따지면 전북도 확진환자라고 보기 어려울 수 있지만, 정부 분류 기준에 따라 전북도 환자로 분류했다”며 “혹시라도 관리에 빈틈이 없는지 점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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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북 #유학생 #미국 #확진 #양성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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