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에 종사하면서 꿈을 키우는 청년농업인(만 39세 이하)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올해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군 청년농업인은 560여명으로 전체 농업인의 약 4.0% 수준으로 지역의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농업인 육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군은 미래농업을 이끌어나갈 젊은 후계농업인의 조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전북 기초지자체 중 자체 예산으로 가장 많은 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사업대상자 1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청년농업인에게는 1인당 5000만 원(보조 70%, 자부담 30%)을 지원해 조기 영농정착에 필요한 기반 구축을 위한 농작업기 구입 및 시설 등 사업화를 도울 계획이다.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농업인 송영기(백산면)씨는 “농업용 드론을 구입해 비료 살포와 병해충 방제 등에 활용한 결과 농업생산성을 높이고 경영비 절감이 가능해 영농기반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부안농업의 미래세대를 육성하는 사업인 만큼 청년농업인에게 선도적으로 집중 지원할 것이다”며 “신농업시대의 농업기술 혁신과 농촌고령화·공동화를 해결할 수 있는 주역으로 적극 육성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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