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코로나19로 휘청거리는 소상공인 등을 위한 특별재난지원금 27억원을 22일부터 집행한다.
소상공인의 절박함을 반영해 선착순 접수 서류 검토가 끝난 신청자 부터 우선적으로 1차 긴급 수혈에 들어가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소상공인을 위한 공공요금 지원과 신용카드 수수료 지원 등 특별지원사업에 대한 신청 접수가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이후 하루 1000여건에 달할 정도로 긴급 수혈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접수 20여일 만에 공공요금 7700여건, 신용카드 수수료 6400여건 등 지원 신청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시는 하루라도 빨리 이들 소상공인들의 숨통을 틔워주기 위해 우선 공공요금 지원과 신용카드 수수료 지원 각각 3000여건에 대해 총 29억원을 22일부터 1차 집행키로 했다.
공공요금 지원 19억원, 신용카드 수수료 지원 7억8000만원 등이다.
아울러 시는 이같은 지원 신청 쇄도로 이미 예산이 소진 된 상태이나 예산 부족분에 대해 전북도에 추가 지원 요청 검토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신속한 단비를 갈망하는 소상공인들의 바람과 기대에 부응하고자 급한데로 1차 긴급 수혈을 결정했다”면서 “앞으로의 지속적인 신속 자금 지원을 위해 보다 분발하고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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