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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모 행정복지센터 직원 욕설 파문

재난기본소득 업무 배정받은 총무계 직원, 복지계 직원에 막말
복지계 직원, 병가 내고 경찰에 모욕 이유로 고소장 제출

익산 모 행정복지센터 여성 공무원이 동료 직원에게 심한 욕설을 들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해당 행정복지센터 A씨는 지난 22일 오전 10시께 센터 주민사랑방에서 B씨가 자신에게 갖은 욕설을 퍼부었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간 갈등은 동장과 주무관 1명이 함께 재난기본소득 관련 업무분장 회의 자리에서 일어났다. 익산시가 읍면동 재난기본소득 담당 업무를 총무계에서 담당하라는 지침을 공문으로 시달했고, 총무계 담당 B씨가 이에 불만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오후 병가를 내고 출근을 하지 않고 있으며, 24일 오전 익산경찰서에 형법상 모욕죄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대해 B씨는 24일 본보와 전화통화에서 “내부적으로 약간의 언쟁이 있었지만 원만히 해결되고 있다”면서 “아직 대면은 하지 못했지만, 그날(22일) 저녁 바로 사과문자를 보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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