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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태년 의원, 원내대표 경선 출마 공식 선언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이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이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이 다음달 7일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하는 국회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문재인 정권의 성공을 이끄는 일꾼 원내대표가 되겠다”며 “180석이 됐다고 하지만 여야관계가 한순간에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소통할 것은 소통하고 양보할 것은 양보하는 통큰 협상을 통해 대야관계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4선이 되는 김 의원은 ‘친문(친문재인)’으로 분류되며, 같은 친문계이자 당권파인 윤호중 사무총장과 27일 사실상 단일화를 이뤘다. 출마를 고심하던 윤 사무총장은 27일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국회의 시스템을 일하는 시스템으로 바꿔야 한다”며 “상시국회시스템을 즉각 도입하겠다. 상임위원회 중심주의 원칙을 회복하고 법제사법위원회의 월권을 막겠다. 복수법안소위원회를 확대해 초선들도 전문성을 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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