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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시·군의장협의회,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촉구

무주군에서 월례회의, 건의안 채택

7일 무주군청에서 전라북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제254차 월례회의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7일 무주군청에서 전라북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제254차 월례회의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라북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회장 박병술) 제254차 월례회의가 7일 무주군의회(의장 유송열) 주관으로 열렸다.

무주군청에서 개최된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자치와 전북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 등이 논의됐으며 무주군의회가 제안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건의안’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태권도의 국내외적 위상에도 불구하고 태권도 수련인 정체가 지속되고 태권도가 올림픽 종목 퇴출 위기에 몰려있다”고 전제하고 “태권도 인구의 저변 확대 및 우리 문화의 세계적 진출과 태권도의 올림픽 영구 종목화를 위해서는 전문화된 교육과정에 따른 글로벌 태권도 리더 양성이 필요하다”며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을 촉구했다.

채택된 건의안은 청와대와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북도, 무주군, 태권도진흥재단, 대한태권도협회, 국기원 등 관련 기관에 송부된다.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은 인사말에서 “자치분권의 확대로 지방정부와 의회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는 이때 협의회도 혁신과 성장을 통해 지역발전을 선도적으로 견인해야 한다”면서 “의장협의회가 교류와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지방자치를 이끄는 마중물이자 감동과 환희가 넘치는 전북을 함께 만드는 단초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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