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향교(전교 손석기)가 지난달 4월 15일 재선거에서 선출된 제50대 전춘성 군수의 취임 고유례 의식을 7일 향교 내 대성전에서 가졌다.
고유례는 국가나 개인이 중대한 일을 치른 후 또는 전에 그 내용을 신명에 고하는 유가(儒家)의 전통 의례다. 진안향교에 따르면 새로 취임한 고을의 수령이 향교 등을 찾아 고유례를 봉행하는 것은 예부터 내려온 전통이다.
이날 행사는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아래 최소 인원으로 진행됐다. 행사 전 소독을 실시하고 환기에 각별히 신경을 쓰면서 행사 참여자의 간격을 2미터로 유지한 채 실시됐다.
손석기 전교는 “오늘 진안향교에서 고유례를 봉행하게 돼 영광이다. 전춘성 군수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신임 군수님이 향교 발전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전춘성 군수는 “취임 고유례를 준비해 주셔서 고맙다. 진안향교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 군민의 목소리와 마음을 충분히 담아 실현시키는 군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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