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2-04 06:49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사회일반
일반기사

[창간 70주년] 국내 유일 탄소산업 전문기관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진흥원 설립 계기로 국가산업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전경.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전경.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연구개발과 기업지원을 통한 탄소융복합산업 가치창출로 지역과 국가산업에 기여하기 위해 2003년 설립됐다. 국내 유일의 탄소산업 전문 연구기관이 탄생하며 수입에 의존하던 탄소산업의 부흥을 이끄는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기술원은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탄소융복합 소재/부품의 원천 및 실용화 기술개발, 탄소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기업역량강화 지원 등을 통한 국내 기업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기술원에는 현재 11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실용화기술과 원천소재 연구를 진행하는 연구개발 2개 본부, 창업부터 사업화, 전문 인력양성까지 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기업지원 1개 본부, 기관운영을 위한 경영지원 1개 본부, 탄소융복합소재 시험평가·분석을 진행하는 신뢰성분석센터 1개 센터를 포함하여 4 본부, 10센터, 3실로 구성되어 있다.

 

◇실용화 특허 기술만 70건 광폭 성장

기술원은 탄소기업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 143건(창업지원 59, 사업화 84)에 기업현안문제 72건 등을 해결하며 탄소산업을 이끌고 있다.

특히 탄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구소기업 7개사를 설립했고 지난해 말 기준 실용화 기술 개발 특허 70건(등록 25건, 출원 45건), 논문 29편 등 연구실적도 상당하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신규 과제 52건 약 110억원 상당을 수주하는 성과와 함께 지속 수행과제 49건 약 133억원 규모를 확보하는 괄목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로 멈춰선 세계 경기속에서도 기술원은 올해 소재·부품·장비관련 연구개발 11개 과제를 진행하며 멈추지 않았다.

 

효성 투자 협약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효성 투자 협약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탄소 메카 전주의 중심 한국탄소융합기술원

기술원은 전주형 중소기업 특화분야 지원을 통한 전주 소상공인 기업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수혜기업 44개사 지원을 통한 고용인원 40명, 매출액 14억2600만원의 성과를 달성했고 수혜기업들의 해외 수출 지원을 통해 미국, 싱가포르, 몽골 등에 35억7200만원의 수출도 일궜다.

또한, 창업 3~7년차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창업도약패키지지원사업’을 수행해 창업초기단계부터 시장성 검증을 거쳐 창업아이템을 기획하고 개발하는 단계까지 지원하는 4차 산업분야 창업지원 우수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기술원은 전주시의 지원을 받아 탄소기술 사업화 연구소기업 설립사업(매년 10억)을 지난해부터 진행해 경쟁력 있는 원천 및 실용화 특허 확보를 위해 11개 내부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2019년 6월 대통령 동반 한-스웨덴 비즈니스 서밋
2019년 6월 대통령 동반 한-스웨덴 비즈니스 서밋에서 열린 협력 양해 각서 체결식 모습.

◇전주시 수소산업에 탄소산업 접목 ‘융합산업 도전’

기술원은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방향과 맞춰 타 산업과 탄소 산업간의 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예컨대 지난해 정부와 전주시 시정방향 중 하나인 수소산업과 탄소산업을 연계하는 기술 개발을 진행중이다.

매년 기술원이 개최하는 기술 컨퍼런스인 ‘KC Tech day’의 경우, 2019년엔 수소와 탄소의 융합촉진을 주제로 서울 드래곤 시티에서 개최하였으며, 탄소산업을 접목한 수소 산업 국가연구개발 3개 과제를 수주하는 등 전주시가 수소산업 선도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앞장서고 있다.

또한, 2019년 6월 대통령 동반 한-스웨덴 비즈니스 서밋 참석을 통해 대한민국 탄소관련 연구기관 중 국가대표 자격으로 유럽 경제협력을 진행했고 스웨덴 RISE SICOMP AB사와 기술원간 MOU를 통해 수소저장용기 관련 공동연구개발을 올해 하반기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방윤혁 원장 “탄소진흥원은 산업 생태계 활성화 위한 또 한번의 시작”

 

방윤혁 원장
방윤혁 원장

“우리 기술원은 변화와 혁신에 나서고 있습니다. 탄소산업의 생태계가 조성되고 결과물들의 가시적인 성공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방윤혁 원장은 지난 4월 국회의 탄소소재법 개정 통과를 통해 탄소산업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이번 법안개정은 ‘이제 또 한번의 시작’이라고 생각하며, 궁극적으로는 탄소산업 생태계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방 원장은 “법 개정으로 한국탄소산업진흥원으로 지정된다. 따라서 앞으로 전국의 여러 기관들과 경쟁을 해야 할 수도 있고, 전문용역을 통해 결정될 수 있는데, 아직 운영준비위원회도 구성되지 않아 실제로는 구체적으로 결정된 내용이 전혀 없다”면서 “차분하게 준비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탄소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국내 유일의 연구기관이라는 자부심도 대단하다.

방 원장은 “우수전문 연구 인력은 물론 탄소창업보육센터, 탄소전문인력양성센터, 탄소비즈니스센터 등 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 조직이 이미 갖춰져 있다”며 “탄소 소재, 제품에 대한 시험 평가·분석까지 진행할 수 있는 신뢰성분석센터를 20년에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 십여 년간 쌓아온 탄소산업에 대한 인프라와 노하우는 전국 어떠한 기관보다 방대하고 우수하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유일의 탄소전문 연구기관으로서 기술원이 한국탄소산업진흥원으로 지정 될 수 있도록, 전북도-전주시는 물론 지역내 기업, 대학, 유관기관이 함께 협력하고 힘을 모아달라”며 “우리 기술원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가시적인 성공적 결과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의 미래를 이끄는 동력 #창간 70주년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