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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보건사업 순차적 재개

그동안 코로나19로 잠시 멈춰섰던 익산시 보건사업들이 다시 기지개를 켠다.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따른 조치로 지난 25일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방문건강관리사업, 구강보건사업,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경로당 운동교실사업, 치매안심센터 쉼터 등 다양한 보건사업들이 순차적으로 재개된다.

우선, 코로나19로 인해 집중 관리 대상자를 위한 필수 방문 서비스만 제공하던 방문건강관리사업이 6월부터 정상화에 들어간다.

특히 상반기에 중단됐던 건강취약계층 신규 발굴 및 등록 관리가 보다 확대·추진될 예정으로 코로나19 예방수칙 교육 및 건강 관리 서비스가 집중 제공된다.

혈압, 혈당,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위험군 등 건강위험요인 보유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은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방식으로 재개된다.

모바일 앱과 스마트폰이 연동되는 활동량계 활용을 통해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으로 구성된 전담 인력이 한 팀을 이뤄 6개월 동안 운동, 영양등에 대해 1:1 건강 코칭 및 전문 상담을 실시한다.

노년기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적절한 운동교육을 통해 노인들의 평형성, 근력, 유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찾아가는 경로당 운동 교실(30개소)은 6월1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이 프로그램은 낙상사고 예방 및 순간 대처능력을 기를 수 있어 노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구강보건센터도 본격적인 업무 재개에 나섰다.

장애인 및 기초생활수급자 대상 치과 진료, 임산부·영유아 구강관리사업, 미취학 아동을 위한 치카푸카 튼튼치아 사업, 만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노인불소도포·스켈링 사업이 25일부터 운영 재개했다.

이밖에도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치매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치매환자 쉼터를 운영을 시작했다.

쉼터 프로그램은 매주 월, 수, 금에 3시간씩 진행되며, 운동치료, 현실인식훈련, 인지훈련치료, 음악치료 등으로 구성됐다.

익산시보건소 한명란 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건강관리에 소홀했던 시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도 보다 각별히 신경을 쓰는 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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