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 금산중·고등학교(교장 조영석)는 동문 최인자 씨가 최근 모교를 방문해 장학금 2000만 원을 쾌척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 수원에서 한샘마트를 운영하는 최인자 씨는 화가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예명 ‘최한샘’으로 노래 ‘딱 한 번만 더’ 등을 녹음, 가수활동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 씨는 “지금의 나를 만들어 준 고향의 모교가 그리웠다. 어려운 환경의 후배들에게 희망이 된다면,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 싶었던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다”며 “어디에서나 제 몫을 건강하게 책임지는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장학금은 씨름부 지원 등 학교발전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한편, 금산중 씨름부는 지난해부터 예체능 분야 저변확대 및 뛰어난 우수 인재 조기 발굴을 위한 예체능분야 ‘전북의 별’ 육성 학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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