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30억 원 들여 120㏊ 규모로 조성
현재 공정률 60%, 연말께 완공 예정
군산과 새만금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을 국립 신시도 자연휴양림이 내년 5월에 정식 개장될 전망이다.
19일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 따르면 신시도 자연휴양림 조성 사업이 현재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 연말쯤 공사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내년 초 행정절차를 거쳐 3~4월에 시범운영에 들어간 뒤 5월 본격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업은 새만금방조제 완공 및 고군산연결도로 개통에 따른 관광 및 휴양 수요가 급증하면서 추진됐다.
특히 군산시가 산업·고용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대책으로 휴양림 조성 총사업비가 기존보다 3배 증액됐다.
신시도 자연휴양림은 총 230억원(당초 86억원)이 투입돼 12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는 국립휴양림 중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는 2개동 28실의 산림문화휴양관과 28개동(28실)의 숲속의 집 등 모두 56실의 숙박시설이 들어서며, 방문자안내센터와 복합커뮤니티센터·전망대도 만들어질 계획이다.
또한 섬 전체를 전기 셔틀카로 순환할 수 있는 4km의 ‘섬순환로’와 ‘유아숲체험원’ 등도 조성된다.
신시도 자연휴양림은 천혜의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하고 대신 전기셔틀카를 도입, 탄소배출이 없는 친환경휴양림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곳이 완공되면 도시민들을 위한 쉼터이자 다양한 숲과 해양 체험·교육 등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관계자는 “이곳 자연휴양림은 신시도의 산과 바다가 만나는 우수한 자연 및 해양경관을 활용한 자연친화적 휴양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시도는 고군산군도의 24개 섬 중 첫 관문에 위치한 가장 큰 섬이자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