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보수단체 개천절 집회 예고, 방역당국 긴장
지난달 15일 전북도민 460여명 광화문 집회 참석
1명 코로나 확진, 4명은 검사에 불응해 고발 당해
온라인에서 개천절 집회 포스터 돌아
일부 보수단체에서 오는 10월 3일 개천절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제2의 광화문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북도가 파악한 지난 8월15일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도민은 469명으로, 그 중 1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4명은 검사에 불응해 고발당했다.
당시에도 많은 도민이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만큼 개천절 집회에도 이들이 다시 집회에 참석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전북도는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전북도는 현재 전세버스 탑승객 모두에게 명부 작성 의무화 행정명령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추이를 지켜보면서 추후 개천절 집회로 인해 코로나19가 재확산될 시 빠른 역학조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북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은 개천절 집회 때 광화문행 전세버스는 운행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지난 광복절 집회에 참석했던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 전북지역 관계자는 “개천절 집회에 참석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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