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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코로나19 확진 121번 환자 발생…추석 앞두고 대유행 우려

확진자 접촉한 어머니와 함께 사는 50대 남성
‘전북 101번 방판’→‘전주 주간보호센터’로 이어져 도내 n차 감염

전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번 환자는 전주에 거주하는 전북 121번째 확진자다.

이번 환자는 ‘전북 101번 방판’발로 시작된 N차 감염자로 ‘전북 110번 노인주간보호센터’ 접촉자인 어머니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분석됐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121번 확진자 A씨는 지난 23일부터 발열과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고, 25일 새벽 2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이후 군산의료원 격리병상에 입원한 상태로 향후 어머니가 확정 판정이 나올 경우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와 같은 병실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어머니 B씨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 전주의 한 노인보호센터에서 110번 환자와 접촉했고 지난 17일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자가격리 중이었다. B씨는 거동이 불편한 관계로 아들인 A씨와 접촉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처음 증상이 발현된 지난 23일 전주의 한 외과 병원을 찾아 물리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근 약국도 들렀다. 24일에는 업무상 거래처 2곳도 방문했다.

보건당국은 휴대폰 위치추적, 카드사용내역 조회, 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의 이동 동선 및 추가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이로써 ‘전북 101번 방판’ 환자로 인한 전북N차 감염 확진자는 총 14명으로 늘었다.

강영석 도 보건의료과장은 “코로나19는 피해자가 바로 가해자로 전환된다는 점에서 개인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추석을 앞두고 만남을 자제해야할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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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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