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필야정은 제41대 이희웅 사두(射頭) 도임식(到任式)과 입안식(立案式)을 가졌다고 밝혔다.
필야정에 따르면 유진섭 시장과 조상중 의장을 비롯해 강광 체육회장, 박수연 전북도 궁도협회장, 김대식 함벽정 사두이자 정읍시 궁도협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7일 개최됐다.
이날 도임식에서는 필야정 제41대 사두로 이희웅 사두가 취임했다.
이어 입안 이후 최초로 다섯 발 몰기를 한 김영례 사원에게 몰기패(145m 거리의 과녁에 다섯 발 연속 명중)가 수여됐다.
또, 13회 연속 몰기(다섯 발씩 13번, 65발 연속으로 과녁에 명중)를 한 김종배 사원에게 표창장이 수여되고 3단과 2단에 승단한 김종배, 최연균 사원에게 승단증을 전수했다.
입안식은 국궁에 입문하는 신입사원(新入射員)의 명단을 책자에 올리는 것으로, 이곳에 이름을 올려야 활터에서 활을 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신입사원은 입안 전 약 1개월간 자세 교정과 주살(화살을 줄에 매달아 놓고 활의 시위를 잡아당기어 발시하는 것)을 통해 기본적인 국궁의 자세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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