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아울렛, Like익산포럼과 ‘0819청년도시락’ 협약
전날 신청하면 다음날 점심때 배달, 일일 10명 선착순
청년식당(대표 안윤숙)과 배달아울렛(대표 형남종), Like익산포럼(대표 임형택)이 지역 내 8~19세 청소년들에게 무료 도시락을 제공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 3개 단체는 지난 11일 ‘0819청년도시락’ 협약을 통해 밥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제공하기로 약속하고 청년식당은 무료 도시락 제공, 배달아울렛은 무료 배달, Like익산포럼은 홍보를 담당하기로 했다.
익산시 동지역 8~19세 청소년이 있는 집이 대상이며 매주 월~금 오후 3시에 신청하면 선착순 10명에게 다음날 점심시간에 집으로 도시락이 배달(주말 제외)된다.
서비스를 원하는 사람은 배달아울렛 앱을 다운로드하고 청년도시락 배너를 선택해 매일 오후 3시에 신청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1월 14일 오후 3시에 첫 주문을 받아 1월 15일부터 배달이 시작될 예정이며, 도시락 신청 및 후원 관련 문의는 청년식당(대표전화 010-9512-0116)으로 하면 된다.
안윤숙 청년식당 대표는 “청년식당을 하다 보니 가끔 맛있는 음식이 먹고 싶다는 분들에게서 연락이 오기도 하고 아주 열악한 상황에 처해 있는 청소년들도 많이 만나게 된다”면서 “자라는 청소년들이 잘 먹고 잘 놀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형남종 배달아울렛 대표는 “최근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집에서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청소년들이 많아졌고 늘 무엇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다”면서 “매일 10가구 무료 배달로 시작해 여력이 되면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형택 Like익산포럼 대표는 “청년식당과 배달아울렛의 요청이 있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한다”면서 “0819청년도시락은 배달 자원봉사, 식재료 후원, 재정 후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으니 이런 방법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청년식당은 청소년자립학교 법인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을 받아 시설퇴소 청소년의 자립을 지원하는 식당이고, 배달아울렛은 전북지역에서 개발한 소상공인 플랫폼으로 지역경제 선순환을 만들어가는 스타트업기업이다.
또 Like익산포럼은 시민과 소통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실현해 나가는 비영리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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