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조정지역 지정으로 가파른 아파트 가격 상승이 멈추면서 소비자들의 주택가격 전망도 하락세로 전환됐다.
23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밝힌 2월 중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북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는 95.8로 전월보다 1.4p 상승했다.
특히 지난 해 아파트 가격 폭등으로 지난 6월 105에서 매달 큰 폭으로 상승하던 주택가격 전망이 123으로 전달보다 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12월 전주시가 부동산 거래가 규제되는 조정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아파트 가격 상승이 멈춘 데다 전북지역 전체적인 아파트 가격 상승폭도 축소되면서 소비자들의 심리지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소비자들의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87→87) 소비자동향지수(CCSI)는 전월과 동일하고 소비지출전망(100→99)은 전월보다 하락, 생활형편전망(94→95), 가계수입전망(93→95), 현재경기판단(60→62) 및 향후경기전망(86→92)은 전월보다 상승했다.
가계저축전망(93→93)은 전월과 동일, 주택가격전망(124→123),임금수준전망(112→111)은 전월보다 하락, 취업기회전망(79→83), 금리수준전망(98→102) 및 가계부채전망(99→100)은 전월보다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자동향지수(Consumer Survey Index: CSI)는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과 향후 소비지출전망 등을 설문조사해 그 결과를 지수화한 것이며 100보다 큰 경우 경기전망에 대한 긍정적으로 응답한 가구 수가 부정적으로 응답한 가구 수보다 많음을, 100보다 작은 경우 그 반대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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