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4회 임시회 본회의 신상발언 “공인의 신분 순간 잊고 우를 범했다”
‘욕설·막말’ 논란을 빚었던 조규대 익산시의원이 공개 사과했다.
조 의원은 17일 제234회 익산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의 신상발언을 통해 “지난 12일 제자신의 사려 깊지 못한 언행으로 코로나19 극복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시는 2000여 공직자 여러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린 점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분명히 저도 드릴 말씀은 많지만,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어떠한 경우에서도 폭언은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가 된다는 걸 순간 망각한 채 공인으로서 우를 범했다”면서 “시의원이란 신분은 익산시 발전과 지역구의 민원 해결에 앞장서야 함은 누구나 아시는 사실이며, 그런 점에서 의욕이 넘치다 보니 노후화된 공동주택단지 현대화 사업 선정의 부당성에 대한 대화 과정 후에 공인의 신분을 순간 잊고 공직자에게 적절치 못한 언행을 한 점에 깊이 반성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노후화된 공동주택단지 관리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공동주택단지 현대화 사업대상지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선정해 지역 위화감을 해소하는 균형적인 행정을 펼쳐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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