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조 전 청장이 박 후보 캠프로 들어가면서 다음 지선이나 총선에 그가 출사표를 던질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다.
25일 박영선 후보 캠프는 조 전 청장을 치안특보단장으로 영입하고, 이날 임명장을 수여했다.
조 전 청장이 특보단장으로 발탁된 배경은 자치경찰제 도입에 따라 내년까지 경찰조직 36%가 지방자치제 산하로 이관되는 만큼 서울시 역시 이에 걸 맞는 자치경찰시대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조용식 전 청장은 “박영선 후보가 훌륭한 치안 행정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하고,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제 봉남면 출신인 조 전 청장은 군산 제일고,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경사 특채로 경찰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전북지방경찰청 경무과장, 김제경찰서장, 익산경찰서장, 정부서울청사 경비대장, 서울 수서경찰서장, 서울지방경찰청 인사교육과장·경무부장·차장, 인천국제공항경찰단장 등을 역임한 그는 제31대 전북청장을 마지막으로 지난해 정년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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