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75세 이상 화이자 백신 접종 시작
진안군은 코로나19 예방 주사를 맞지 않은 75세 이상 고령 주민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13일 군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은 오는 15일부터 5월 말까지 전통문화전수관에 위치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센터’(진안읍 우화2길 35)에서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75세 이상 접종 예정자는 총 3873명이다. 이 가운데 사전예약 동의자는 3742명(동의율 85.59%)이며, 노인시설 3개소 입소자 및 종사자 131명도 이번 접종 대상이다.
이번 예방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가 아닌 ‘화이자’ 백신으로 실시된다. 접종 횟수는 1인 2회(3주 간격)다. 접종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4시까지다.
군은 거동이 불편한 고령 주민들의 접종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접종센터까지 순환 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순환버스는 군이 임차해 접종 일정별로 읍면에 배치된다. 해당 읍면에는 접종대상자 순환 수송을 위한 45인승 전세 버스 3대가 지원된다.
읍면별 접종(1회) 일정은 △15일 노인시설, 안천면 △16일 백운면 △19일 성수면 △20일 마령면 △21일 부귀면 △22일 주천면 △23일 동향면 △26일 용담면(오전), 상전면(오후) △27일 정천면(오전) 순이다. 진안읍의 경우 27일 오후부터 30일까지 접종한다.
접종 일정에 변경이 생기면 사전 예고한다. 예약 당일 미접종자는 해당 읍·면 담당자를 통해 예약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
군은 이번 접종을 위해 13일 화이자 백신 1170명분의 입고를 완료했으며, 일주일 간격으로 백신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군은 이번 1회 접종이 완료된 후, 다음달 6일부터는 2회 접종에 들어간다.
예방접종 콜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군은 안전한 접종을 위해 필요 장치 등의 설치를 완료하고 지난 6일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접종센터 내 CCTV설치, 백신보관 냉장고에 자가 발전기 및 무정전 전원장치 추가 설치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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